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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김남국 ‘꼬이는 해명’…국민과 당에 서로 다른 소명?

2023-05-1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정치부 김유빈 기자와 함께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그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1. 김 기자, 김남국 의원의 해명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김 의원이 국민과 당에 한 해명이 달랐다는데 무슨 얘기인가요? <br><br>네, 김남국 의원이 8일 입장문을 냈는데요. <br> <br>논란의 핵심은 김 의원이 국민들과 당 지도부에 한 해명의 내용이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. <br> <br>입장문에서는 김 의원이 주식을 팔아 9억 8천만 원 어치의 가상자산 투자금을 마련했고, 중간에 은행 ATM으로 440만 원 정도의 현금화를 했으며, 현재는 9억 1천만 원 정도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 설명만 들었을 땐 7천만 원 가량의 손실을 본 것 같잖아요?<br> <br>그런데 같은 날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는 전혀 다르게 소명을 했습니다. <br> <br>2. 당 지도부에는 어떻게 소명을 한 겁니까? <br> <br>9억 8천만 원의 투자 원금은 전부 회수했고, 이 돈을 오피스텔 전세보증금으로 썼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리고 현재 보유한 가상자산 9억 1천만 원어치는 투자 수익금으로 재투자한 거라고 밝힌 겁니다. <br> <br>이렇게 되면 ATM에서 뽑은 돈은 440만 원이었지만 실제 현금화한 돈은 9억 8천만 원으로 늘어나는 거죠.<br> <br>당시 지도부에선 "수익률이 90% 수준이나 되다니 코인이 엄청나다"는 반응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 <br>3. 남은 가상자산이 9억 원 정도라고 밝혔는데, 그건 사실인 겁니까? <br><br>김 의원은 총 9억 1천만 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실제 김 의원의 것으로 특정된 전자지갑을 어제 열어봤더니 잔고가 10억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김 의원의 소유로 추정되는 전자 지갑이 추가 발견됐는데요. <br><br>이 계좌를 추적한 전문가는 지갑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[변창호 / 가상자산 전문가] <br>"일단 지금까지 4개고요(추정되고요). 아직 100% 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다 나온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추가로 나올 수도 있죠." <br><br>4. 그럼 지난해 초에 금융정보분석원, FIU에서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를 '이상거래'로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는 건데요, 여기에 대한 의혹은 김 의원의 해명으로 해소가 된건가요? <br> <br>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"투명하고 합법적으로 거래했다"고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관련 질의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의원이 김 의원 거래에 범죄혐의가 있다고 본 거냐고 물었는데요. <br> <br>박정훈 FIU 원장은 "3가지 기본 케이스가 있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다시 국민의힘 의원이 "불법재산, 자금세탁, 공중협박 자금조달 중 해당돼야 하는 것 아니냐"고 되물었고요. <br> <br>박 원장은 "그런 사안들에 대해서 형사사건에 관련성이 있을 경우에 의심거래로 해당을 해서 정보를 제공하게 돼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공중협박 자금조달이 테러자금 조달과 관련된 거니까요. <br><br>결국 불법재산 또는 자금세탁 둘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FIU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'이상 거래'로 보고 받은 뒤 검찰 등 법 집행 기관에 이첩하는 경우가 4%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의원의 거래가 이례적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5. 또 특이한 점이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이 게임업체가 발행한 게 많아요.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? <br> <br>네, 김남국 의원이 과거 대량 보유한 걸로 알려진 '위믹스'를 비롯해서요, 지금 보유한 클레이튼, 클레이스왑, 메타콩즈 등은 게임회사들이 발행한 코인입니다.<br> <br>이렇다보니 게임업체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입법을 이끌어내기 위해 김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에게 로비를 하는 수단으로 코인을 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겁니다. <br> <br>정의당에서도 실제 로비 의혹이 있었는지 각 당이 자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면서, 각 당 대표들이 국회의원이나 보좌진의 가상자산 보유 상황을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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